[PRODUCT] 티끌 팀의 여정에 대하여

[티끌] 지금까지 있었던 팀 내 모든 변화들

 

 

안녕하세요! 

저번에 이어서 티끌 팀을 설명하게 된 기획자 윤혜정이라고 합니다:) 

오늘은 서비스에 관한 내용보다는 저희 '팀'에 관한 내용을 얘기해보려고 합니다!

 

저번에 말씀 드렸던 것처럼, 팀 자체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기에

이 내용을 한번 공유해보고 싶었어요! 

 

어떻게 보면 저희 팀의 TMI..같기도 하지만 

이런 과정도 있었구나! 하는 마음으로 잘 읽어주세요 ㅎㅎ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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🚀 기획팀의 변화

프로젝트가 끝난 후에 다들 어떤 식으로 의사소통 하시나요?

저희도 밋업데이가 끝난 후, 여느 다른 팀과 다름 없이 각자의 현생을 살아가고 있는 중이었습니다.

3명이던 기획팀 중 한 친구는 호주로 교환학생을 가기도 했구요! 

 

그렇게 티끌을 잊어가며 살고 있을 때 쯤,, 한 두 달 정도 지났을 때

개발팀에서 한 가지 제안을 받게 됩니다. 

'이거 다시 해보지 않을래?' 

 

오랜만에 만난 팀원들이 너무 반가웠는지, 일상이 너무 재미없었는지 모르겠지만

전 당시 티끌을 다시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즐거웠답니다! 

 

하지만 현실의 벽도 언제나 있기에.. 

1명이 줄어든 기획팀은 예전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
 

(저) - 아이디어를 내는 타입. 그러나 확신이 없는 타입. 

(다른 팀원) - 아이디어 보다는 정리를 즐기는 타입. 

 

지금은 많이 나아졌을 것 같지만(ㅎ) 이때까지만 해도 저는 제가 내는 아이디어에 누군가 공감을 해주지 않으면 확신이 잘 서지 않는 타입이었습니다. 명확한 근거를 가지는 법도 잘 몰랐고, 아직 서툴렀기에 다른 기획자가 한 명 더 있으면 좋겠다! 라는 생각이 커졌습니다.

또 다른 이유는 티끌을 봐왔던 사람이 아닌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. 오랫동안 티끌을 봐온 저로서는 더 이상 생각을 뻗어내기가 힘들었기에, 재도전을 하게 된 김에 변화를 시도하자고 마음 먹었습니다.

 

그리고 이런 사람을 섭외해야지! 하는 명확한 기준은 없었어요. 

그러나 연락하는 분과 함께 일해본 적도 없고, 저희와 핏이 잘 맞을지도 모르는데 그때는 왠지 모를 확신이 있었습니다.

이 분이 우리 팀의 전환점이 되어 줄 것 같다는..!!👀

 

당시 연락드렸던 메일 내용

간절한 심정..

 

버스에서 맥북을 들고 간절히 메일을 썼던 그때가 생각나네요🤭

그렇게 만남이 성사되었고, 노션을 보여드리면서 프로덕트에 대한 이런 고민이 있고,, 진행상황은 이렇고,,팀에 대해서 진솔하게 얘기 드렸습니다. 단순히 첫 번째 만남이었는데도 프로덕트 및 팀 운영에 대한 인사이트를 굉장히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.(연락하길 정말 잘했다고 천번 생각함) 그리고 드디어 새로운 기획자 영입!

 

그 이후의 변화는 다음 내용에서 이야기 드리겠지만, 

새로운 팀원이 제시한 운영적인 부분에서의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.

 

1. 팀 슬랙 사용
2. 공동 목표 설정

뭔가 더욱 더 체계적인 팀이 된 것 같죵? 

그 전까진 슬랙의 필요성을 제대로 못 느끼던 저희 팀이 이제는 슬랙 규칙도 있을 정도로 팀 다운 팀이 되었다는 사실~

확실히 팀을 이끌고 전체 관점에서 고민을 많이 한 사람은 다르다고 생각했답니다. 

 

 

새로운 기획 팀원의 팔로우업

그동안의 회의록을 모두 뒤져서 팔로우업도 확실히 한 후, 

새로운 의견 제시까지 해 준,, (ㅠb)

지금은 너무 고맙고 든든한! 티끌에서 절대! 빠질 수 없는 팀원이랍니다🥰

 

 

🚀 디자인팀의 변화

디자인 팀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!

기존 팀원이 개인적인 문제로 프로젝트를 지속할 수 없게 되면서, 

새로운 디자이너님이 들어오게 되었답니다😃

 

디자이너님의 영입은 위에서 말한 새로운 기획 팀원의 지인찬스!로 진행되었습니다ㅎㅎ

사실 기존에 있던 디자인을 이어 받아 일하는 게 과연 디자이너에게 메리트 있는 환경일까? 라는 걱정이 많았습니다.

이전의 색깔을 너무 헤치지 않으면서 디자인을 하는게 통제되어 있다고 느낄 수 있으니까요..! 

 

그리고 새로운 디자이너와 일하면서 느낀 점은, 디자이너마다 색깔이 정말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. 

 

(좌) 이전 디자이너님, (우) 현재 디자이너님

 

모달창에서도 보이는 두 분의 차이!

이전 디자이너님은 뭔가 귀엽고,,사랑스러운 느낌이 곳곳에 묻어나길 원하셨던 것 같아요. 

그리고 현재 디자이너님은 초 깔끔! 심플!을 원하십니다. 

 

사실 서비스의 큰 틀(상징색 or 캐릭터)를 크게 바꾸지 않는 한에서 

저희는 새로 온 디자이너님의 역량에 모든 걸 맡겼던 것 같습니다. 

영입을 제안한 것은 저희 팀이고 그 이후부터는 기존 멤버가 새로운 스타일에 적용해야만 한다고 봤거든요. 

다행히 지금 바뀐 앱의 느낌도 티끌과 정말정말 잘 어울린답니다😚

 

더 보여드리고 싶지만 스포가 될 수 있으니..ㅎㅎ 

 

 

 

🚀 마케팅팀의 탄생

 

마지막으로 생긴 변화는 바로 마케팅팀의 탄생! 입니다. 

이제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저희 팀은 그 이후 넥스트 스텝에 대한 고민이 생겼습니다. 

바로 '홍보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?'에 대한 고민이죠.

 

마케팅 혹은 브랜딩을 경험한 팀원이 한 명도 없었기에 다들 정말 막막했답니다..

- '인스타그램에 그냥 올리면 되나..?'

- '어디 PR이라도 나가야 하나..?'

등등...

 

각자의 분야가 아니라서 한 없이 고민해도 절대 답이 나오지 않을 것 같았기에

또 다른 능력자를 찾아나섰습니다. 

 

이번엔 새로온 디자이너님의 지인찬스를 썼습니다ㅎㅎ(지인찬스로 모든 걸 해결하는 티끌..)

 

첫번째 미팅에서부터 너무나도 남다른 면모를 보여주셨던 마케터님은

여러가지 아이디어를 마구마구 쏟아내주셨습니다. 

• 팀 블로그 개설
• 안드로이드 사용자 인터뷰
• 인터뷰와 연계되는 인스타그램 컨텐츠 

등.. 또 첫만남에서부터 무한 감동을 받아버린 저희는 마케터님을 모셔오게 되었고, 

이렇게 팀 블로그에 글 쓰는 경험도 해보게 되었네요ㅎㅎ(마케터님 감사합니당><) 

 

그리고 마케터님 덕분에 저희의 큰 팀 변화가 있었는데 

바로.. 팀 명이 생겼습니다! 

프로덕트 뿐만 아니라 팀의 브랜딩도 같이 맡아 진행해주셔서 새로운 팀명도 갖게 되었는데요, 

 

새로운 팀 명

그동안 다른 팀명이 있지는 않았고, 

그저 '티끌팀' 정도로만 부르고 있었는데 

드디어 저희에게도 이름이..! 

 

앞으로 저희팀을 '티플'이라고 불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(__)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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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여기까지 저희 티플(🧡)의 변화와 성장을 봐보았는데요!

기획에서부터 디자인, 팀 운영과 브랜딩까지 참 많은 변화가 생겼죠..!!

앞으로도 해나갈 이야기가 정말정말 많이 남아있으니 기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ㅎㅎ

 

다음은 새로운 기획팀원!을 맡고 있었던 분이 글을 써주실 거에요🥹

 

E-mail : eppuni99qq@naver.com